개그맨 문천식, 미모의 예비신부 공개

[세계닷컴] 개그맨 문천식이 오는 10일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촬영 화보를 공개했다.

문천식은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인 예비 신부와 오는 4월10일 63시티 컨벤션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문천식이 업무 차 탑승한 국내선 비행기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문천식은 예비 신부의 미소에 반했고 이후 이름 석자만으로 이메일 주소를 찾아내 진심을 담은 장문의 편지로 마음을 고백했다.

예비 신부는 문천식의 진실한 마음에 감동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1년 여간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천식은 "여자친구는 제 평생 동안 꿈꾸어 왔던 이상형과 꼭 같은 사람"이라며 행복한 심경을 전하며 "저보다 어린 친구임에도 늘 곁에서 한결 같이 저를 대하는 부분에 나와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임이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이자 예비 신랑 문천식과 오랫동안 콤비로 활동한 고명환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김태우, 수호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더불어 알렉스의 감미로운 노래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문천식은 지난 1999년 MBC 10개그맨으로 데뷔, '코미디하우스'에서 두각을 보이며 인기를 끌다 연기자로 전향, '황진이', '헬로 애기씨'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등에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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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엘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