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외국환 업무 정지 2개월의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업무정지 조치는 오는 11일부터 12월10일까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은 금융 제재 대상자와 외국환 거래를 할 때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외국환거래법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항공사 정시 운항률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
국내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에어버스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계 항공사의 운항 실적을 종합 분석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결항률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6일 밝혔다. 보잉과 에어버스는 각 사가 생산한 항공기에 대해 기종별로 고장 정비 등에 따른 지연율(출발시각 기준 15분 이상) 및 결항률을 조사해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등 하반기 신입 600여명 공채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6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대졸 신입사원 300여명, 객실승무원 300여명이다. 대졸 신입 공채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인성·직무능력검사, 영어구술 및 임원면접, 건강진단 등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객실승무원은 서류전형, 1·2차 면접, 신체·체력검사, 인성·직무능력검사 등을 거쳐 다음달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GS건설 이산화탄소 배출 줄인 ‘그린 콘크리트’ 개발
GS건설은 시멘트 함유량을 감소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그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이 한라ENCON㈜, 유진기업㈜ , 한국그레이스와 함께 개발한 이 제품은 주원료인 시멘트의 양을 기존 콘크리트의 20%까지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고, 10%가 넘는 원가절감 효과도 거뒀다. 시멘트는 1t 생산에 약 0.9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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