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과거 구제역 매몰지 지하수 오염사례 없어”

입력 : 2011-02-18 22:31:08 수정 : 2011-02-18 22:31: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기보건硏 1년간 30곳 조사 구제역 돼지 매몰지 인근의 관정 지하수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과거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에 대한 1년간의 모니터링 결과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포천시 가산·군내·내촌·창수 등 7개 면과 소흘읍, 어룡·자작동 일대에서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의 수질을 검사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월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2949마리와 소 2369마리가 살처분돼 매몰된 곳이다. 수질조사는 구제역 매뉴얼 지침대로 매몰지 반경 300m 이내 30곳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질산성 질소, 총 대장균군 등 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팀은 지난 1년간 이들 30곳의 지하수를 430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질산성 질소(109건)와 총대장균군(13건)이 부적합으로 나왔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염소이온은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수원=김영석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