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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후 집 나갔던 30대 7일만에 숨진채 발견

입력 : 2011-03-01 19:28:29 수정 : 2011-03-01 19: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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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문제로 부인과 다툰 후 집을 나갔던 30대가 일주일여만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착화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오후 10시께 부산 강서구 화전동 화전산업단지 내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조모(36)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배모(33)씨가 발견했다.

처음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배씨는 "일주일간 차량이 한자리에 계속 주차돼 있는 것이 이상해 차안을 살펴보니 남자가 운전석에 반듯이 누운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달 21일 밤 경남 창원 진해구 자신집에서 돈 문제로 부인과 다툰 후 집을 나갔고 부인은 다음날 오후 11시 창원 중부경찰서에 가출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지난 2009년 모 자동차 회사에서 명예퇴직한 후 최근 모 조선소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면서 경제난을 겪어오던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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