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대에서 근무 중인 남녀 부사관이 함께 탈영했다가 8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8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20일 사단을 탈영했던 이 부대 소속 권모(35) 상사와 박모(28.여) 하사가 탈영 8일 만인 이날 오후 1시40분께 인천의 한 파출소에 자수했다.
사단 측은 영외거주자인 이들이 함께 부대로 복귀하지 않자 행방을 뒤쫓았다.
사단은 헌병대 소속인 권 상사가 최근 부적절한 문제로 징계 절차를 밟던 중에 탈영했다고 밝혔다.
사단은 이들을 부대로 압송하고 있으며 동반 탈영하게 된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군법에 따라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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