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 한국벨리댄스협회 회장 |
이 운동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벨리댄스를 처음 시작할 때 우선 호흡법부터 배운다. 여성에겐 자궁호흡에 가깝고 남성에겐 배꼽과 항문이 닿을 듯 말아쥐는 호흡, 즉 단전호흡이다. 이런 호흡은 장기 안쪽을 반복 자극하고 깊은 장 운동을 반복하게 만들어 맑고 활발한 혈액 순환을 약속한다. 배꼽 아래를 말아쥔 듯한 자세에서 가슴을 펴고 척추를 반듯이 세우면 키가 2㎝ 정도 커진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규칙적으로 장운동을 반복한다면 온몸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고 활력을 돋을 수 있다.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우선 변비와 치질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독자들의 견해가 있다. 허리가 약해 통증을 호소하던 사람도 이 운동을 지속하면 허리가 튼튼해져 오랜시간 버틸 수 있다. 책동네 산책 독자들에게 ‘무슨 댄스 칼럼’이냐고 비판할 수도 있겠다. 서점에서 건강 관련 서적들을 검토하다가 정보 공유를 한다는 차원에서 이 글을 전한다. ‘책과 댄스’의 조합도 괜찮을 것 같다.
최수지 한국벨리댄스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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