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35)이 결혼식과 웨딩화보, 애프터파티 등 현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웨딩드레스와 티아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영은 지난 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과 만난 현영은 스페인 브랜드 프로노비아스의 마뉴엘 모타 2012 컬렉션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현영의 웨딩드레스는 새하얀 깃털로 장식된 튜브톱 코르셋과 클래식한 A라인의 스커트가 조화를 이뤘다. 또한 현영을 위해 특별 제작된 심플한 원형 티아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이어 결혼식 본식에서는 중앙 부분이 솟은 클래식한 티아라를 착용하기도 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보다 우아함을 강조한 웨딩드레스를 선택한 현영은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드레스는 웨딩화보에서 이미 입었고, 예식 후 애프터 파티에서도 입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딩화보에서 몸매를 드러낸 튜브톱 드레스를 먼저 선보였던 현영은 이후 공개된 2부 예식 사진에서 발랄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기도 했다.
한편 현영은 결혼식 이후 임신설과 함께 남편이 극진가라테의 고수 최배달의 조카 손자라는 이야기가 불거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현영 소속사 측은 “현영이 현재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개인적인 일이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민경 기자 minkyung0204@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듀오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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