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의 남성 간호사 2명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독살하는 ‘엽기 살인’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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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간 수사를 통해 간호사들을 체포한 현지 경찰은 공통적으로 브라질에서 들여온 독으로 환자들을 살해했지만 살인을 공모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간호사는 “중환자실에서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고, 또 다른 간호사는 “인도주의적인 이유에서 살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간호사에게 살해당한 환자들 모두가 생명이 위험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담당자들은 이번 사건을 정신병적인 행동으로 보고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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