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서 승용차가 현금수송차를 들이받는 사고 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사고 일주일만인 20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박스에 담긴 사고 당시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13일 승용차가 현금 수송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현금 수송 요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
충격으로 현금 수송차는 앞으로 튕겨 나갔으며 주변의 행인들도 깜짝 놀라 대피한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현금 수송 요원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1명은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네티즌들은 졸음운전을 한 운전자를 비난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졸음운전 때문에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고 동영상 게시자는 ‘부개 사거리 교통살인사건 김여사’라는 제목으로 사고 장면을 공개했다.
이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4시40분쯤 피부과 진료를 받고 귀가하던 A(55·여)씨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서 졸음 운전으로 현금수송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현금수송차 트렁크를 열고 작업중이던 현금 수송 요원 B(38)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상당한 동료 C(39)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블랙박스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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