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일 아침 영하 17도 설 연휴 내내 강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폭설 끝에 찾아온 한파로 고향 오가는 길이 얼어붙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고 7일 전망했다. 대전 영하 14도, 광주 영하 10도, 부산 영하 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의 기온도 영하 2도로 예상됐다.
설 연휴 첫날인 9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다소 오르고, 10일에는 영하 7도까지 높아지겠지만 11일 다시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남부지방도 제주를 제외하고는 연휴기간 내내 영하의 아침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