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최윤영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최종회에서는 상우(박해진 분)가 호정(최윤영 분)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우는 우연히 호정이 간직해온 낡은 슬리퍼를 발견했다. 3년 전 자신이 선물한 것임을 깨달은 상우는 작은 것 하나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호정의 따뜻한 마음에 감격한다.
그는 그동안 시집 온 뒤 변변찮은 선물도 못해줬던 호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호정에게 어울리는 새 신발을 구매한 상우는 꽃다발과 함께 "여자에게 꽃다발을 주는 것 처음이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랑한다"며 로맨틱한 키스로 호정을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범(최정우 분)은 삼재(천호진 분)를 찾아가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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