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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발레리나 윤혜진과 내년 속도위반 결혼

입력 : 2012-11-05 09:17:01 수정 : 2012-11-05 0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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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38)이 국립발레단 출신 윤혜진(32)씨와 내년 화촉을 밝힌다. 

엄태웅은 4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다음주 예고편에서 "장가 간다"고 깜짝 발표했다.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엄태웅이 윤혜진씨와 내년 1월9일 결혼한다"고 결혼을 공식화했다.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혜진씨는 원로 배우 윤일봉(78)씨의 딸로 국립발레단을 거쳐 지난 9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활동했던 발레리나다. 현재는 발레를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엄태웅의 누나이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소개로 만나 올해 중순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째로 내년 6월 출산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엄태웅이 예비신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끌렸고, 예비신부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껴 서로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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