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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장혁-신승환 그리고 차태현의 끈끈한 우정 '뭉클'

입력 : 2013-05-29 00:59:07 수정 : 2013-05-29 0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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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화신'이 세 남자의 끈끈한 우정을 다뤘다. 배우 장혁과 신승환, 그리고 차태현이 그 주인공이다.

 

장혁, 신승환은 28일 오후 방송된 '화신'에 출연해 신인시절의 일화를 공개하며, 15년 동안 이어온 우정을 뽐냈다.

 

신승환은 '말이 많다' '명언을 좋아한다' '가정불화로 집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 등 장혁과 관련된 풍문들에 대해 갖가지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증명했다.

 

이 과정에서 장혁은 "가정은 화목하지만, 현장에 있는 느낌이 좋아서 그런 것 뿐"이라고 해명했고 "군대시절, 15점을 획득하면 주어지는 5분 전화 통화시간을 받기 위해 열심히 했더니 사단장표창까지 받았다"고 일화를 소개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또 신승환은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그와 더불어 기쁨조로 활약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즉석에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한 줄의 힘' 코너에서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빛을 발했다. '받은 것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한 줄을 내놓은 신승환을 두고 장혁은 과거를 추억하며 "이 친구는 굉장히 의리가 있다. 연기자에 대한 갈망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차태현의 회사에 매니저가 부족한 상황이라 자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 후배의 관계를 떠나 친구 같은 존재"라며 방송 관계자들을 향해 신승환의 장점을 언급하며 직접 홍보에 나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신승환 역시 "사실 어릴 때에는 차태현과 장혁의 그림자가 굉장히 싫었다. 혼자 힘으로 해냈는데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것이 속상했다"면서 "하지만 생각해보니, 두 사람의 성공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배움이 됐다"고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혁과 신승환, 그리고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차태현까지 세 사람의 돈독한 우정이 '화신'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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