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감독 김용균, 이하 더 웹툰)이 거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며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월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웹툰'은 지난 2일 하루 전국 504개의 상영관에 5만 6828명의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은 60만 711명이다.
'더 웹툰'은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알림과 동시에 할리우드의 공세에도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감시자들', '론 레인저' 등 국내와 할리우드의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더 웹툰'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웹툰'은 웹툰 작가의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그 속에 얽힌 충격적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공포 스릴러물로 이시영, 엄기준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월드 워Z'는 730개의 상영관에서 12만 39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은 344만 9556명을 기록했다. 이어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4만 3486명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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