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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래보기 대회'개최…68시간 7분 넘어라

입력 : 2010-02-01 10:39:33 수정 : 2010-02-01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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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CGV(대표 김주형)는 2월23일(화) CGV영등포에서 '제2회 CGV 영화 오래보기 대회'를 개최한다.

CGV는 '영화 오래보기 대회'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커다란 ‘영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제2회에서는 ‘개인전’ 뿐 아니라, 남녀 구분 없이 2인 1조로 구성된 ‘커플전’, 4인~6인이 1조로 구성된 ‘단체전’을 신설한다. 참여 방식이 다양해진만큼, 부상을 포함한 상금도 대폭 늘어난 2천 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CGV 측은 "이 대회는 ‘한국영화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개봉됐던 한국 영화 40여 편을 준비했다"며 "관객들에게는 한국 신기록에도 도전해보고, 2009년 한국영화를 한자리에서 리뷰해 볼 수 있는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해 2월 CGV왕십리에서 개최된 '제1회 CGV 영화 오래보기 대회'는 4만 여명의 대회 응모자 중 총 300명이 선정돼 이 중 당일 불참자를 제외하고 최종 2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35편째 영화 시작과 동시에 종료되면서 총 68시간 7분이라는 '영화 오래보기' 기록을 세운 공동 수상자 이수민 씨와 이상훈 씨는 각각 250만원의 상금과 한국 신기록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23일 정오에 시작되는 '제2회 CGV 영화 오래보기 대회'는 작년에 이 대회를 통해 수립한 한국 신기록인 68시간 7분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기록원의 규정에 따라 영화 한 편이 끝나면 10분, 두 편이 끝나면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이 휴식 시간 동안 식사와 용변 등을 해결해야 한다. 

진행 요원들이 30대가 넘는 캠코더로 참가자들 한 명 한 명을 쉴새 없이 촬영할 예정이기에 탈락 조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초 이상 눈을 감거나 대화를 나누는 경우, 영화 관람 중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등 촬영 장면을 증거로 탈락 조치된다. 약물 복용, 파스 사용 등 인위적인 행위로 눈을 감지 않게 하는 행위도 탈락 처리된다. 2백 여명의 진행 요원들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26명의 의료진도 함께 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2월15일(월)까지 CGV 홈페이지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 자신이 참가해야 할 이유를 500자 이내로 남기면 된다. 단, 모든 등급의 작품을 골고루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300 여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 17일(수) CGV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도전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상금이 눈길을 끈다. ‘개인전’ 1등은 200만원의 시상금과 XNOTE T-380 노트북을, 2등은 150만원의 시상금을, 3등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또, ‘커플전’ 1위 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골드클래스 관람권 4매를, 2위 조에게는 상금 50만원과 골드클래스 관람권 2매를 준다. ‘단체전’ 1위 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CGV 영화관람권 20매를, 24시간 이상 관람한 참가자는 참가상으로 영화관람권 2장을 준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블로그 http://back-en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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