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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논란’ 애프터스쿨, 日싱글 시작부터 삐걱

입력 : 2011-11-10 10:37:57 수정 : 2011-11-10 1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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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이 일본 활동 시작부터 각종 논란에 삐걱대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10월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디바’(DIVA)를 발표했다. 하지만 애프터스쿨의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앨범 재킷사진에 ‘뽀샵’과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순탄치 않은 출발이다.

이번 재킷사진에서 애프터스쿨은 몸에 피트되는 가죽상의와 짧은 핑크색 스커트로 몸매를 뽐냈다. 매끈한 각선미와 완벽한 8등신 몸매는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지나치게 가늘고 긴 다리가 문제가 됐다. 재킷사진 속 멤버들의 모습은 보정 전 사진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고 일본의 네티즌들은 “너무 티 나게 조작했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덴마크 출신의 톱모델 프레야 베하의 화보를 표절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프레야 베하가 촬영한 화보 속 의상과 이번 애프터스쿨의 재킷사진 속 의상은 판박이 수준이다. 다른 점은 구두의 색깔 정도에 불과하다. 소속사 측은 일본 측에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확인할 것도 없다”는 것이 네티즌들 생각이다.

애프터스쿨은 지난해 ‘뱅’의 고적대 의상도 표절의혹을 일으켰던 바 있어 실망감은 더 크다. 노래만큼 무대 퍼포먼스와 의상 등 비주얼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걸그룹이기에 연이은 표절논란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정병근 기자 bkm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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