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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홍보 위한 코리아컵 요트대회 20일 출발

입력 : 2010-05-18 13:18:41 수정 : 2010-05-18 1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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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20일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9일간 열린다. 

총 19개국  50척, 31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동해와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요트협회는 “2008년 국내 최초의 장거리 외양 레이스로 시작된 이 대회는 세계요트연맹 공식 대회로 대회 자료에 독도와 동해를 공식  명기하고 있어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는 해안을 넘어 먼 바다까지 항해하는 장거리 외양 레이스와 가까운  해안에서 열리는 내양 레이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내양 레이스는 후포 요트경기장 주위에서 열리며 20일부터 23일까지 7차 레이스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21일부터 23일까지 해양경찰청 지원으로 무료 관람정도  운행한다. 외양 레이스는 후포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다시 후포로 돌아오는 530㎞의  구간에서 펼쳐진다. 

후포에서 울릉도까지 1구간 130마일 경기는 제한 시간 24시간 내에 완주해야 하며 21일 오전 11시 출발한다. 

또 25일 자정부터 울릉도 사동항에서 독도까지 47.2마일 구간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같은 날 오전 10시 독도를 떠난 배들은 후포까지 135마일 구간을 30시간  내에 달려야 한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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