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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피겨 유망주 10명 주니어 그랑프리 도전장

입력 : 2012-08-21 20:44:48 수정 : 2012-08-21 2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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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박소연 등 대거 출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주인공을 꿈꾸는 한국 피겨의 유망주들이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정복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개막하는 1차 대회에 최휘(과천중)가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7차 대회(10월10일·독일 켐니츠)까지 한국은 올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남녀 선수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7일 끝난 국내 선발전의 결과에 따라 여자 싱글에서는 박소연(강일중), 김해진(과천중), 최휘, 박경원(도장중), 변지현(강일중), 이연수(과천중), 이태연(과천중) 7명이 그랑프리 무대를 밟는다.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오륜중), 이준형(수리고), 이동원(과천고)이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러시아 교포 선수인 레베카 김이 러시아 빙상연맹의 동의를 얻는다면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06∼07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고려대)가 200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신나희, 김나영 등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었다. 올해에는 지난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해진과 이준형이 각각 8, 18위에 오른 덕분에 한국에 출전권이 추가 배정됐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어린 선수들이 일찍부터 국제 경험을 쌓는 한편, 서로 경쟁 체제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지현과 이연수는 선발전에서 5∼6위에 오른 상승세를 큰 무대 경험으로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남자 싱글에서도 중학교 3학년인 김진서가 선발전에서 이준형과 이동원 등 국내 톱을 다투던 선배들을 앞서며 대성할 가능성을 보였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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