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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시인사이드 카라갤러리(이하 카갤)가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패배로 엉뚱한 수난을 당하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3-5로 아쉽게 패배, WBC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잘 싸웠는데 아쉽다'면서도 '여러모로 불리한 조건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그런데 경기 직후 카갤에 이번 결승전 패배의 원인으로 카라를 지목한 게시물들이 대거 쏟아지며 이용자들이 게시판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도중 카라의 히트곡 '허니(Honey)'가 울려 퍼진 것이 패배의 이유였다고 주장하는 일부 이용자들이 카갤을 공격한 것. '다른 여성그룹에 밀려 만년 2위를 했던 카라의 노래가 나와 한국이 준우승을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여기에 카라의 멤버인 구하라와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하라 다쓰노리가 이름이 유사하다며 '이게 다 구하라 때문이다', '여기가 하라 감독 갤러리냐'며 짓궂은 장난도 이어졌다.

  현재 카갤 내의 WBC 관련 게시물들은 대부분 삭제됐으나 '도대체 몇 페이지까지 털린 거냐', '일본에 진 것도 속상한데 카라가 무슨 죄냐', '터는 건 좋은데 인신공격은 하지 마라'며 불쾌함을 표시하는 이용자들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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