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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공군참모차장 "차기 전투기 美 F-35 유력”

입력 : 2006-11-01 17:00:00 수정 : 2006-11-0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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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F-35(통합공격기)가 우리 공군의 차기 전투기(F-X)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은기 공군참모차장은 31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합참 국정감사 질의답변에서 “F-35를 차기 전투기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참모차장은 열린우리당 조성태 의원이 ‘F-35는 스텔스 기능이 있고 가격은 F-15K의 60%밖에 안 된다. 공군도 도입을 검토해 봐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참모차장은 “현재 F-35의 주문량이 워낙 많아 당장 구매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차기 전투기가 2010년 전후로 전력화되기 때문에 그때쯤이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군은 사업비 2조3000억원을 들여 F-15K급 전투기 20여대를 구매하는 차기 전투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한 F-35(일명 ‘번개II’)는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F-16과 F/A-18 전투기를 대체하게 되며 역대 최강의 단발엔진 전투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F-35 제1호기는 지난 2월 제작 완료됐으며 오는 11월부터 시험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년 미 해병대에 제일 먼저 인도된 뒤 미 공군과 해군에 2013년, 영국군에 2014년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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