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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1박2일 방한일정 돌입… 국빈 예우, 예포 21발 발사

입력 : 2008-08-05 23:25:30 수정 : 2008-08-05 23: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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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갈비·美안심스테이크 주메뉴… 6일 李대통령 내외와 靑서 오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방한해 1박2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내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대사 내외 등 한국과 미국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군 의장대가 도열했으며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환영행사가 끝난 뒤 부시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전담 경호대의 경호를 받으며 숙소로 향했으며 이후 별다른 일정 없이 일행들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정부 관계자는 의전과 관련, “부시 대통령은 ‘공식 실무방한’ 성격이지만 사실상 국빈방문과 같은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과 확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부시 대통령 내외에 대한 공식 환영식은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0여분간 열리고, 확대 정상회담은 집현실에서 양국 각 7명씩의 수행원이 배석한 가운데 9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 오찬 메뉴는 삼색전과 게살차조무침, 잣죽, 은대구구이, 궁중신선로, 한우갈비구이, 미국산 안심스테이크, 밥과 두부국, 계절 과일, 녹차 아이스크림, 메밀차 등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안심스테이크는 부시 대통령을 배려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윤옥 여사와 로라 여사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별도 환담을 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허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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