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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연주 사장 "법적대응 절차 밟을 것"

입력 : 2008-08-07 09:56:48 수정 : 2008-08-07 0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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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해임요구 부당" 정연주 KBS 사장(사진)은 자신에 대한 감사원의 해임요구 결정과 관련해 “해임요구 처분 무효 확인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음해와 비난을 당하면서까지 이 자리를 지켜온 이유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면서 “변호인단을 통해 법적 대응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혀 사장직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KBS는 이와 관련해 “정 사장의 변호인단이 7일 감사원의 해임요구 처분 자체가 무효라는 확인소송과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 행정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KBS 사장의 거취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영방송의 독립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면서 감사원 해임요구 결정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한편, KBS 이사회는 정 사장에 대한 해임 권고결의안을 8일 의결할 전망이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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