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최근 경제동향과 향후 경제정책 방향’ 세미나에 참석한 윤 장관이 출구전략 실행 등 앞으로의 정책 운용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출구전략에 대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논의가 되고 국제적 공조가 있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아직 출구전략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구전략을 너무 일찍 하면 기업에 찬물을 끼얹고 너무 늦으면 거품 등 새로운 고통이 생기는 만큼 국제공조를 통해 시기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우리 경제가 글로벌한 상황에서 세계적 상황과 궤를 같이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금리 인상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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