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개막식에서 기술 결함으로 미완성된 채 타올랐던 성화대가 이날 폐회식 직전 ‘코믹 상황극’을 통해 완성돼 관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폐막식 직전 성화대 밑바닥의 문이 열리면서 기술자 복장을 한 광대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수리공 차림의 광대가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전기 콘센트를 발견하고 서로 연결하자 스파크를 일으키며 무대 속에 누워 있던 성화대 기둥이 서서히 올라왔다. 이때 무대 바닥이 또 한 번 열리면서 성화를 든 성화 주자가 올라와 나머지 기둥에 불을 붙이면서 4개의 성화대가 폐막식에서 처음 불타오르면서 6만여 관중의 폭소가 터졌다.
○…1일 폐회식 직전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 출발 시상식이 6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폐회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 출발에서는 페터 노르투그(노르웨이)가 2시간05분35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악셀 타이히만(독일·2시간05분35초80)과 요한 올손(스웨덴·2시간05분36초50)이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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