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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500m 金’ 모태범 한국 기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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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3-02 02:43:00 수정 : 2010-03-02 0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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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 이모저모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모태범(한국체대)이 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다. 모태범은 이날 행사에서 전체 참가 선수들의 입장에 앞서 태극기를 들고 무대에 나와 성화대 옆에 자리를 잡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어울려 경기장에 들어섰다.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고려대)를 비롯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우승자 이상화(한국체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금메달에 빛나는 이승훈(한국체대),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단국대) 등 메달리스트는 물론 첫 올림픽무대에서 일본을 누르고 결선까지 올랐던 봅슬레이 대표팀도 흥겨운 폐막식 행사를 맘껏 즐겼다.

○…지난달 13일 개막식에서 기술 결함으로 미완성된 채 타올랐던 성화대가 이날 폐회식 직전 ‘코믹 상황극’을 통해 완성돼 관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폐막식 직전 성화대 밑바닥의 문이 열리면서 기술자 복장을 한 광대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수리공 차림의 광대가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전기 콘센트를 발견하고 서로 연결하자 스파크를 일으키며 무대 속에 누워 있던 성화대 기둥이 서서히 올라왔다. 이때 무대 바닥이 또 한 번 열리면서 성화를 든 성화 주자가 올라와 나머지 기둥에 불을 붙이면서 4개의 성화대가 폐막식에서 처음 불타오르면서 6만여 관중의 폭소가 터졌다.

○…1일 폐회식 직전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 출발 시상식이 6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폐회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 출발에서는 페터 노르투그(노르웨이)가 2시간05분35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악셀 타이히만(독일·2시간05분35초80)과 요한 올손(스웨덴·2시간05분36초50)이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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