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전날 교내 게시판에 붙인 대자보에서 “그 학우의 부모가 청소하는 어머님을 찾아가 사과했고, 조만간 학우도 어머님을 만나 사과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총학 측은 “그 학우가 많이 반성하고 있고 두려움과 괴로운 마음에 지금은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관련해서는 “권한이 있는 대학본부 측에서 기준에 맞게 할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여대생 패륜녀’ 사건은 한 학생이 지난 13일 경희대 청운관과 여학생 휴게실에서 미화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사건으로, 해당 미화원의 딸이 사건 내용을 담은 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리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누리꾼이 가해 학생에게 비난을 퍼붓는 등 파문이 커지자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서 20일 해당 학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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