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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中 천안함 조사결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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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6-01 13:46:51 수정 : 2010-06-01 13: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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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략센터, NK지식인연대 등 5개 탈북자 단체 관계자 10여명은 1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를 인정하라고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국제 공동조사단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거쳐 북한 소행을 입증하는 증거자료를 발표했는데도 중국은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국은 김정일 편에 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할 것인지, 정의의 원칙에 따라 북한 인민의 편에 설 것인지를 판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북한에 대한 감싸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중국 정부가 김정일 정권을 국제사회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고발하고, 제재조치에 동참하는 등 책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30여 분 간 대사관 주변에서 회견을 한 뒤 편지를 대사관 우편함에 넣고 돌아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병력 40여 명을 배치하고 미신고 불법집회라며 2차 경고까지 했지만 주최 측과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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