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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UEP 규탄문건 안보리서 채택되나

입력 : 2011-01-06 10:37:22 수정 : 2011-01-06 10: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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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문제가 이번 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재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6일 "한국과 미국은 유엔 안보리를 통해 북한의 UEP 문제를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1월에 안보리 회의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이사국들이 UEP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양국은 전날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간 회동에서 안보리에서 UEP를 논의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들은 위 본부장과 보즈워스 대표의 회동과 관련, "북한의 UEP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재논의되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해왔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조만간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UEP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나 결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UEP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한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안보리가 북한을 명시적으로 규탄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보리는 지난 해 11월 북한의 UEP 문제를 논의하다가 관련국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지난 달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사태와 관련해 안보리에 제출한 의장성명 초안에는 북한의 UEP나 연평도 포격이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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