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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인기가요'서 폭풍눈물… 김희철 "군대 잘 다녀오겠다"

입력 : 2011-08-28 17:44:02 수정 : 2011-08-28 17: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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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본명 박정수)이 SBS '인기가요'에서 1위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폭풍눈물'을 쏟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슈퍼주니어의 '미스터 심플'은 3주 연속 뮤티즌송(1위)을 차지했다. 이에 이특은 "SM 관계자분들과 소속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을 시작했지만 많은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이특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나 잘 참았는데 너무 힘들다… 진짜… 정말… 몸이 부서지고 없어질 것 같아… 그냥 죽으라고 하는 것 같아…"라는 글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눈물을 쏟아낸 이특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희철 형이 군대 가는데 이런 좋은 상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군 입대 전 마지막 무대였다. 이런 좋은 상을 받아 좋다"며 군입대 소감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정수(이특). 힘든 일도 많았을 텐데 항상 고맙고 멤버들한테 감사하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팬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 나의 못된 성질 다 받아준 매니저들도 고맙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놈이라 여기까지만 하겠다. 잘 다녀오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BS 방송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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