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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꼼수' 출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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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0-06 20:21:09 수정 : 2011-10-06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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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인크레더블'…나경원 추동력 관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다음주 인터넷라디오 정치풍자 토크쇼인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출연,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홍 대표는 5일 저녁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선거캠프를 격려방문한 뒤 `나꼼수' 진행자 중 한 명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통화를 갖고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홍 대표는 김 총수에게 즉석으로 전화를 걸어 "황금시간대에 한 시간만 대담하자"고 말했고, 이에 대해 김 총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이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경원 후보의 경쟁력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수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시사주간지 시사인(IN)의 주진우 기자가 진행하는 나꼼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 현안에 관한 풍자와 비판으로 국내 팟캐스트 방송 청취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박영선, 시민사회 박원순 후보가 나꼼수에 출연해 신상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홍 대표는 또 나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후보자의 검증 과정이 어떻게 전개되고 서울시민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4~5%포인트, 7~8%포인트 차이의 여론조사는 `인크레더블'(신뢰하기 어려운)이고 그 결과는 예측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가 김민석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 뒤쳐졌음에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역전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후보자의 추동력이고 나 후보가 얼마나 추동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김정권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당내 화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게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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