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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원순 폭행녀 철저조사해야"

입력 : 2011-11-15 18:40:17 수정 : 2011-11-15 1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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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경찰이 상습폭행녀의 보안관 역할" 민주당은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6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경찰이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 대변인은 "백주대낮에 가해진 테러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훈련 상황을 보고받고 있던 서울시장에게 폭행을 가하다니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 기가 찬 것은 이 여성이 지난 8월 정동영 최고위원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라며 "경찰은 무법천지의 대한민국을 방치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도 "조현오 경찰청장은 국회에 차벽을 치고 기본권을 탄압하는데 앞장서면서도 보수우익 테러에는 보호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보안관이어야 할 경찰이 보수우익 상습 폭행녀의 보안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8월 청계광장 인근 반값등록금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가 이 여성으로부터 머리카락을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그는 "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민주당이 배후와 정체, 활동자금 등을 철저히 조사해 통보해달라고 했지만 경찰이 묵살했다"며 "만약 한나라당 서울시장이 폭행을 당했다면 경찰이 이렇게 했겠느냐. 법과 공권력은 고무줄처럼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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