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취임식, 집무실서 혼자 생중계로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식 취임식이 16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온라인취임식'으로 열린다.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취임식은 박 시장 혼자 시청 서소문별관 시장실에서 생중계로 진행한다.

취임식에 참석 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행사 식순을 보면 우선 사전 VCR이 5분간 방영된다.

이어 박 시장이 최근 공사를 끝낸 '이야기가 있는 시장실'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비서실, 시민의 소리벽, 회의탁자, 책장, 내실 등을 1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 간부진을 소개한다.

박 시장은 5분에 걸쳐 직접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게 된다.

그뒤 온라인 참가자와 함께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마무리로 온라인 참여자와 질의응답을 하면 취임식은 끝나게 된다.

박 시장은 온라인 취임식이 끝내고 오전 11시40분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에게 취임인사를 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서울시 홈페이지(mayor.seoul.go.kr)와 모바일 웹(m.seoul.go.kr) 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팟, olleh온에어, 판도라 TV, 아프리카 TV등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생방송 후에도 서울시 온라인 취임식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계속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