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경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영래 보좌관 이외에 다른 사람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세계파이낸스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 인터넷의 커뮤니티에는 조영래 보좌관 뿐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이 여론조작을 시도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 문자 메시지는 '박** 국장'이라는 인물이 보낸 것으로 "직접적으로 40-50대 대상자가 모두 찼으니 앞으로 ARS를 받으시는 사람은 20대로 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다 끝난 마당에 이런 글 올려서 좀 그렇지만, 이번 야권연대 경선 시스템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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