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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실격판정 심판은 중국인" 개념없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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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7-30 07:26:04 수정 : 2012-07-30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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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런던올림픽 중계에서 미숙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MBC의 수영 해설위원은 지난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의 실격 판정과 관련해 “실격 판정을 내린 심판이 중국인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했다. 

이후 인터넷에는 중국 심판뿐 아니라 중국인 전체를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고, 중국의 일부 매체도 반한 감정을 담은 보도를 내놓았다. 하지만 AP통신은 실격 판정한 심판은 중국인이 아닌 캐나다 국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MBC는 올림픽 개막식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이날 오전 8시40분쯤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관객 8만명과 함께 ‘헤이 주드’를 열창하는 도중 생중계를 갑작스레 마무리했다. 

방송 후 MBC 올림픽 시청자 게시판에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끊는 게 말이 되느냐’, ‘매카트니가 나오는데 도중에 광고라니’ 등의 질책이 쏟아졌다.

이날 개막식 중계MC를 맡은 ‘위대한 탄생2’ 출신 배수정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영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영국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 한국인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에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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