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룸살롱’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출마선언하고 당당히 정책 얘기하면 그게 기사화될 텐데 안 하니까 기자들이 저런 기사를 써낸다. 사정을 다 알고 있으면서 룸살롱 기사에 대해 징징대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선 후보라 대중의 관심이 높고 담당은 배정됐고 그 관심에 맞게 데스크에선 뭐라도 기사를 뽑아내라고 했을 테고 그러다 보니 룸살롱 기사도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신이 비대위원을 지낼 당시 자신에 대한 기사를 쓴 모 신문의 기자 이름을 거론하며 “(그 기자는) ‘이준석이 다닌 병역특례 회사 사장의 아버지는 구속됐다’까지 쓰지 않았나”고 자신의 예를 들었다.
최근 한 월간지는 안 원장이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안철수 룸살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13@segye.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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