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이기도 한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에 당한 처참한 과거가 한이 돼 응어리로 남아 있는 곳이 독도로, 독도를 넘보는 것은 대한민국의 영혼을 짓밟고 빼앗는 만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왕비를 살해하고 20만 대한의 젊은 여성을 일본군 성노예로 만든 만행 등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진정한 사과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일본인의 이름으로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조야의 독도 및 과거사 관련 망언을 거론, "정기국회를 여야 정쟁으로 허송할 수 없다"며 "정기국회를 통해 여야의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을 일본 조야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외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 국력을 키우고 남과 북이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근원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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