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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형 차기전투기 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입력 : 2012-09-06 17:17:57 수정 : 2012-09-06 17: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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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차기전투기(Korean Fighter experimental·KFX) 사업은 노후 기종 대체 목적으로 2010년 국내 개발사업으로 공식 결정됐다.

 KFX는 한국이 중심이 돼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의 투자를 받아 우리나라가 개발한다.

 KFX 사업은 하이급 5세대 전투기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FX 사업과 이원화해 진행되는 차기 국산 공군 전투기사업이다.

 KFX 사업 기본계획은 탐색개발(전자장비나 무기의 종류와 수준)을 거쳐 올해 말쯤 개발 타당성을 평가해 체계개발(시험제작기)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오는 11월 결정되는 FX사업의 선정조건에 5세대 전투기의 기술을 한국형 차기전투기에 이전 사항이 있어서 KFX사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었다. 따라서 KFX사업의 예산이 삭감되면 기술이전 부분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대체기종으로 거론되는 F-4와 F-5 전투기는 이미 20~30년 지난 노후 기종이다. 이를 대체하고자 한국형 전투기의 무장과 비행성능은 F-16급보다 높은 수준으로, 레이더와 항공전자장비는 차기전투기와 동급인 5세대 전투기 수준으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또 KFX 사업은 초기보다 참여국가와 소요 물량이 늘어나 제3국 수출을 제외하고도 총 300여대 규모의 한국형 차기전투기 생산이 무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한국이 120여대, 인도네시아가 50여대, 터키가 100~150여대를 구매할 것으로 추정된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paran.com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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