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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 朴 “낙선땐 은퇴”…단일후보된 文 “꼭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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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1-25 22:46:02 수정 : 2012-11-25 22: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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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기자회견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 체제에 들어갔다. 두 후보 간 대권 쟁탈전은 이로써 본격 막을 올리게 됐다. 

18대 대선 후보등록 첫날인 2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 발표’를 통해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범준 기자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한다”면서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낙선할 경우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배수진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5일 후보 등록 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 측과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저희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범준 기자
문 후보도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의 역사적 책임이 제게 주어졌다”면서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그 책임을 감당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 단일후보로 등록하기까지 안철수 후보의 큰 결단이 있었다”며 “이제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다. 안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세력, 후보 단일화를 염원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국민연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직 사퇴와 관련, “대통령에 당선되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고 그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남상훈·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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