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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상엔 여성과 속옷만 입은 남성이…"

입력 : 2013-03-24 17:08:24 수정 : 2013-03-24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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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동영상 목격자 증언… "영상 화잘이 안 좋아"

사회지도층 성접대 동영상의 촬영지가 건설업자 윤모(52)씨의 별장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분 가량의 이 동영상을 본 적 있다는 A씨는 “영상에 나오는 곳은 원주에 있는 윤씨 별장 2층의 바와 가라오케를 겸한 방”이라면서 “이 별장을 몇 차례 가봐서 내부를 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방에는 양쪽으로 매우 짙은 갈색 톤의 특이한 원목소파가 있는데, 동영상에서 이 소파를 봤다”며 “방 구조 및 시설물 등으로 미뤄볼 때 윤씨의 별장이 맞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팀도 피해여성 등 참고인 진술을 토대로 동영상 촬영장소가 윤씨의 별장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동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 여기에 등장하는 남성이 누군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A씨는 “화질이 나빠 치마를 입은 여성 1명과 속옷만 입은 남성 1명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라면서 “남성을 정면에서 찍은 장면도 있지만 워낙 흐릿해서 얼굴 윤곽 정도만 보이고, 누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여성은 치마를 입은 30~40대 정도의 유흥업소 여성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동영상 속 남성의 성문 분석 등을 의뢰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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