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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60대중 한국서 48대 생산하겠다" 선언

입력 : 2013-04-09 14:27:06 수정 : 2013-04-09 14: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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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F-X 협상, 절충교역협상 막바지…가격협상도 동시에 진행중
EADS(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이 한국의 차기 전투기로 자사의 유로파이터가 선정되면 한국에 판매할 총 60대 중 48대를 한국에서 최종조립생산하겠다고 방위사업청에 최종 제안했다.

5일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은 "앞서 보도된 유로파이터의 국내 제작이 아니라 최종조립이며 제작과 조립은 확실히 개념상의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잡는다"며 "최종 조립 48대도 협상중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F-15SE의)보잉이 상당 액수의 국내에서 부품조립을 제안했다"면서 "(F-35의)록히드마틴이 꼬리 날개에 국내 생산을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로파이터 관계자는 "유로파이터 트렌치 3기종 48대의 한국 내 생산을 제안 한 바있다"며 "한국이 유로파이터를 생산하면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유로파이터 생산 국가가 되며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정치·군사적 유대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차기전투기 협상은 절충교역협상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1차 가격협상도 진행되고 있으며 2차, 3차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전투기로 유로파이터로 선정되면 12대만 해외구매 방식으로 도입되고 나머지 48대는 EADS 산하의 에어버스의 주요 부품들도 생산 공급하고 있는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이 생산을 맡게 된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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