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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정치개입 추가의혹 수사 착수

입력 : 2013-05-24 03:09:02 수정 : 2013-05-24 0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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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문건’ 등 작성 혐의 검찰은 23일 국가정보원이 정치 개입을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문건과 관련, 민주당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9명을 추가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박형철)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공공형사부에 민주당의 추가 고발 사건이 배당됐다”며 “현재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특별수사팀 차원에서 이 사건을 함께 수사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최근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 방향’,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로 파상 공세 차단’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잇달아 공개하며, 이들 문건이 국정원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국정원사건 진상조사특위는 전날 이들 문건과 관련해 원 전 원장 등 9명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했다.

한편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정치 개입 활동을 실무적으로 지휘한 의혹이 있는 민모 전 심리정보국장을 전날 다시 불러 조사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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