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기상대는 앞서 오전 03시20분과 05시40분 포천, 연천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한데 이어 6시~7시 두 지역 모두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은 구리를 제외한 모든 시·군에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 등의 호우특보가 발효된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5일 밤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구름의 위치에 따라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동두천기상대는 “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점차 경기북부지역으로 남하하면서 강수지역이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15일 밤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은 평균 40~80mm의 비가 더 오고, 경기북부 일부 지역은 12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4일 00~8시 현재 누적강수량은 동두천 56mm, 포천 관인면 136.5mm, 연천 중면 150mm, 가평 북면 74mm, 파주 적성 45mm, 의정부 신곡 24.5mm, 고양 5m, 양주 은현면 48mm, 남양주 28mm, 구리 6mm 등이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포천, 연천지역은 비바람을 동원한 1시간 당 평균 50mm의 강한 비가 내려 각별한 비피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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