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상가 계단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권모(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3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 상가 계단에서 A(27·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A씨의 다리를 만진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권씨는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근처에는 사하경찰서 방범지구대 소속 의경 2명이 외출을 나와 지나던 중이었으며, A씨의 비명을 들은 이들이 권씨를 약 50m가량 추격해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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