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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병에 목 찔려" 산본역 살인사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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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8-05 09:18:56 수정 : 2013-08-05 1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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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인근에서 노숙인들이 다투던 중 1명이 병 조각에 목이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SNS상에서 ‘살인사건’으로 둔갑해 논란을 빚었다.

경기도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인근 고가도로에서 노숙자 4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져 A씨가 깨진 병 조각으로 임모(47)씨의 목을 찔렀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임씨는 술에 취해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했다. 임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는 임씨가 피 흘리며 쓰러진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고 ‘산본역 살인사건’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숙인들의 폭행 사건이 살인사건으로 오인됐다”며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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