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현지 언론은 한 40대 간호사가 10대 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병원에서 해고됐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다 앤 브라운(42)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사우스 윈저 교도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시절 19세 소년 수감자를 알게 됐다. 편지로 연락을 유지하던 브라운은 소년이 가석방되던 날 만나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등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갔다. 그러나 브라운의 남편이 소년의 연애편지를 발견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들통 나고 말았다. 브라운의 남편은 즉시 아내를 고발했고, 브라운은 간호사 면허를 박탈당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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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australian.com.au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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