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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비단뱀이 스르륵… 잠자던 어린이 목 졸라

입력 : 2013-08-06 16:53:50 수정 : 2013-08-06 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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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가게를 몰래 빠져나온 비단뱀에 잠자던 두 어린이가 희생된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BBC뉴스 등 외신은 캐나다 뉴브런즈윅 캠벨턴에서 5살, 7살짜리 어린이 2명이 비단뱀에 목이 졸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캠벨턴 지역에 있는 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길이 4m가량의 비단뱀이 탈출한 뒤 위층의 집에 침입해 잠자던 어린이 2명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 숨진 어린이들은 친구 집에 놀러 와 잠을 자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집에 살던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뱀을 잡았으며, 가게를 탈출한 뱀이 환풍구를 통해 집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들을 죽인 뱀은 애초 보아뱀으로 알려졌으나 아프리카비단구렁이로 확인됐다. 뱀을 팔던 가게는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를 폐쇄한 상태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영국 B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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