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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절전 참여 요령 공개…공공기관도 동참

입력 : 2013-08-12 13:33:43 수정 : 2013-08-12 13: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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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과 ‘전력예비율’ 등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에서 오르내리면서 네티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절전 행동 수칙’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현황 ‘준비’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 사무실, 상가, 산업체 등으로 나눠 각각 지켜야 할 절전 참여 요령을 설명했다.

먼저 가정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을 절제해야 한다. 그리고 꼭 필요한 조명 외에는 모두 소등하며 재난 상황 파악을 위한 TV나 라디오 외에는 가전제품 사용을 되도록 자제한다.

사무실에서는 건물 관리자가 직접 중앙조절식 냉방기기를 조절하거나 온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 또 컴퓨터나 복사기 등 사무기기도 되도록 사용을 자제한다. 안전과 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을 끄라고 권고하고 있으나 지키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상점이나 상가 등에서도 에어컨을 모두 끄고 조명등과 간판을 소등한다. 음식재료 보관과 관련 없는 가전제품도 가동중지 시키며 환기 팬 등을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산업체도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사용량만 확보한 채 조명, 각종 사무기기 등을 꺼야 한다.

공공기관도 ‘블랙아웃’에 대비해 냉방가동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2일부터 전국 공공기관의 냉방기기 사용을 3일 동안 금지한다고 밝혔다. 민간 부문에서는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곳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전력거래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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