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단체급식 전문전시회인 우수급식산업대전은 올해 제7회를 맞아 단순한 전시회 개최를 벗어나 급식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특별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최근 단체급식의 저나트륨 흐름에 발맞춰 미네랄 함량이 높은 건강한 소금, 천일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급식소의 시설·기자재의 경우 단순히 음식을 조리하는 영역에서 좀 더 체계적이며 기술적인 부분이 가미되며 위생관념에서 사용자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발전과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이번 우수급식산업대전의 식자재관에서는 다채로운 신개념 식품과 식재료들과 함께 전기 주방기구, 친환경 급식기구 등 급변하는 급식소 조리실을 대변하는 기자재들이 참석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우수 급식산업대전 및 소금박람회`에서 대한급식신문사 최석철 대표가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이낙연 의원, 김학용 의원 등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급식실’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초청 ‘서울시 급식 간담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등의 특별 행사와 ▲단체급식의 위생관리 ▲단체급식의 저염식 제공방안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사용자 교육 ▲변경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제대로 알고 현장에 적용하기 ▲가공식품 & 식품첨가물, 이것만큼은 알고 사용하자 ▲단체급식에 적용하는 힐링 푸드테라피 ▲단체급식운영자가 알면 유용한 수산물 상식 ▲단체 급식 운영자가 알아야할 '산업 안전 보건법의 이해' ▲일본급식에서 접목할만한 우수사례 ▲영양교사가 제안하는 '아톱푸드 힐링밥상' ▲친환경급식센터를 통한 안전한 급식체계 구축방안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우수급식산업대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금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돼 우리나라 천일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본격적인 산업화기반 마련 분위기를 일으키고자한다.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신안군과 영광군이 주최하고 (사)천일염세계화포럼, 목포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소금박람회에서는 ‘천일염의 세계화! 건강한 소금섭취로 부터’라는 구호아래 개최되는 이번 소금박람회는 천일염 홍보관, 체험관, 정보관, 기업관으로 나눠 일반 소비자와 대량 소비가 가능한 식품·유통, 단체급식 등의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박람회장의 천일염 홍보관에서는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과 천일염 생산과정 및 친환경 염전 사진갤러리, 천일염 활용범위, 세계 유명소금 전시 등을 통해 국산 천일염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우수 급식산업대전 및 소금박람회`에서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이낙연 의원, 김학용 의원 등 관계자들이 철일염을 살펴보고 있다. |
또한 천일염 체험관에서는 소금 길을 걸으며 사진으로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갤러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반드시 들어가는 소금을 체험하기 위한 ‘천일염 아이스크림 맛보기’코너도 준비했다.
한편 천일염 및 가공소금 판촉 기업들이 참가하는 ‘기업관’에는 국내 천일염 생산 및 가공·유통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소금산업의 발전상을 과시한다. 또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계약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