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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경로에 촉각…31일 제주 남동쪽 해상 진출 예상

입력 : 2013-08-30 17:25:42 수정 : 2013-08-30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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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가운데 그 경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KONG-RAY)는 오후 현재 제주 남해 먼바다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제주 남쪽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오는 31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 상륙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22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제주도 전 해상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특보구역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며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콩레이는 중심기압 994hPa로 시속 28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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