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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79차례 찔러 살해한 10대女, 태연히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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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9-08 13:49:09 수정 : 2013-09-08 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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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머니를 79차례나 찔러 살해한 10대 소녀가 법정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콜로라도주 아라파호카운티 법정에서는 이사벨라 윤미 구스만(18)이 그의 어머니인 한국계 여성 윤미 호이(47)를 살해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재판 도중 구스만은 방송용 카메라를 발견했고 웃음을 띤 얼굴로 태연하게 장난을 쳤다.

이 모습은 다음날 CBS 등 미국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됐고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소녀의 표정이 너무 해맑은 것 아니냐”며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구스만은 지난달 28일 구스만은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자택에서 샤워하려던 어머니를 흉기로 79차례나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 윤미 호이는 한국인으로, 사건 발생 후 한인사회 역시 큰 충격에 휩싸였다. 다음날 경찰은 구스만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구스만의 친구들은 이들 모녀가 자주 다투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아버지인 로버트 구스만은 자신의 죽은 아내와 딸이 다투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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