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가 개 짖는 듯한 컹컹거리는 기침 소리, 쉰 목소리, 숨을 들이쉴 때 힘들어하는 증상이 있다면 이는 급성 후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세이다. 발열은 심하지 않은 편이며,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호발 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은 주로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나고, 대체로 빠르게 악화됐다가 3∼4일간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김예원 편강한의원 안산점 원장 |
이러한 급성 후두염이 되풀이되거나 편도나 부비강의 염증이 파급되는 경우 그리고 과도한 목의 사용이나 흡연 등의 오염된 공기 흡입에 의해 만성 후두염이 발병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만성적으로 목 부위의 통증, 불편감, 부종감, 이물감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쉽게 목이 쉬게 된다.
급성 후두염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증기를 쐬어주는 등 호흡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숨이 가쁘거나 코를 벌름거리는 등의 호흡곤란, 창백, 의식저하, 몸의 처짐 등이 있는 경우 응급상황이므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만성 후두염은 말을 되도록 적게 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 유지를 통해 평소 목을 보호하도록 해야 하며, 만성적으로 후두에 악영향을 끼치는 환경요인이나 습관이 있다면 이를 교정해야 한다. 만성 후두염은 호흡기계 및 면역력 증강을 통해 손상된 후두 부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김예원 편강한의원 안산점 원장
■김예원 편강한의원 안산점 원장 약력
▲경희대 한의과대 졸업 ▲경희대·대만 중국의약대 연수
▲경희대 한의과대 졸업 ▲경희대·대만 중국의약대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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